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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세정그룹 창립 50주년, 100년 기업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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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기념식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 비전 제시

헤럴드경제

1일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세정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 ‘THE GREAT SEJUNG’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세정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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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우리나라 산업발전 역사와 함께 패션업에 있어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세정그룹은 1일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창업주 박순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업체, 외부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정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 ‘THE GREAT SEJUNG’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백종헌 국회의원,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 허남식 신라대 총장,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 등이 참석해 세정 50주년을 축하했다. 인디안 전속모델 배우 남궁민, 올리비아로렌 전속모델 배우 이지아, 트레몰로 전속모델 배우 박성훈 등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식전 환영행사에 이어 공식행사, 축하공연 등 3부로 나눠 진행됐다. 50주년을 축하하는 대북공연 퍼포먼스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내·외빈 소개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우수 임직원 시상 ▷비전 선포식 등이 이어졌다.

세정그룹은 이날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한 ‘품격 높은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100년 역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세정그룹은 ▷기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체계로 패션 사업 생태계 구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세정그룹의 모 회사인 ㈜세정은 부산에서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출발했다. 1991년 세정으로 법인 전환한 뒤 현재 8개 관계사와 1개의 사회복지법인을 보유한 그룹으로 성장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 남성복 ‘인디안’,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주얼리 ‘디디에두보’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홈 라이프스타일 부문에 진출해 리빙 및 키친 아이템을 전문으로 하는 ‘코코로박스’와 ‘카모메키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세정그룹은 IMF, 글로벌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지난 50년간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유통의 혁신, 브랜드의 다변화, 신규 사업 진출 등으로 위기를 돌파하며 영속적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패션대기업들이 외형 확장과 효율화를 위해 점차 수입 브랜드를 늘리는 상황에서도 세정그룹은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개발에 주력하며 독자적인 패션길을 개척해왔다.

창업 이후 지금까지 ‘나는 나의 혼을 제품에 심는다’는 창업 이념 아래 최고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오며 부산지역을 대표하고 나아가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유통,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박순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정그룹 성장의 역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과 협력업체, 대리점주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세정그룹의 100년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패션은 물론 고객의 삶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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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세정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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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ESG 경영을 강조하며 환경과 이웃, 문화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이라 세정 사장은 “함께 일궈 온 세정의 50년의 여정과 창업이념을 계승해 앞으로도 고객의 아름다운 생활문화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만들어 아시아 시장 우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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