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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EU 회의론' 프랑스 극우의 승리…유럽 질서에도 충격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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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우선주의' RN, 입법·예산권 쥐고 흔들기 나설 듯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이민 등 놓고 서방 동맹 균열 우려

트럼프 귀환 가능성에 극우 돌풍…유럽 내 확산 등 파급효과도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프랑스 조기 총선에서 예상대로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승리가 현실화하면서 프랑스 국내 정치를 넘어 유럽 전반에 충격파가 예고된다.

자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극우당 RN이 1당으로서 프랑스의 국정운영에 직접 참여, 새판짜기를 시도할 경우 통합을 표방해온 정치·경제공동체 유럽연합(EU) 중심의 기존 질서가 뒤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서부터 이민, 환경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제동이 걸리며 서방 내 균열이 가속할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