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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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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대형 AI TV 판매량 전년比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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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삼성전자 인공지능(AI) TV./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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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판매한 75인치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인공지능(AI) TV 신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그 중 75인치 이상 삼성 OLED는 전작 대비 같은 기간 판매량이 약 3배로 증가하며 OLED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초대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의 판매 호조는 올해부터 강화된 AI 기능을 통한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AI를 통한 에너지 절약 모드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고도화된 AI 프로세서에 기반한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분석하고 업스케일링해 저해상도 영상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AI 모션 강화 Pro’는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한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됐다. ‘액티브 보이스 프로’는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하여 증폭해 대화 내용이 배경음이나 외부 소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또한,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사용량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활성화하면 TV가 주변의 빛을 감지하거나 재생하는 콘텐츠를 장면별로 분석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최지희 기자(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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