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베테랑 버스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기 지역서 40여년간 버스·화물차 기사로 일해

'급발진' 주장에 "피의자 진술뿐, 차량 감식해 확인할 것"

사상자 총 15명…사망 9명·부상자는 운전자 포함 6명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정윤주 김인유 이미령 기자 = 경찰은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운전자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오전 기자단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