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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K-보험 전파에 진심"...보험개발원, 동남아 보험정책당국 연수사업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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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보험 인프라 각국 시스템에 접목하도록 적극 지원"

파이낸셜뉴스

지난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보험개발원 '생명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요율산출 및 통계집적' 연수 모습. 왼쪽부터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아셉 수완도 부문장(보험 개발부문), 죠니에리 국장(규제·개발국), 보험개발원 장유진 팀장(생명장기통계팀), 김민우 수석(자동차보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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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보험정책당국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각국에 K-보험 인프라 전수를 위한 연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5개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연수를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직원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보내 보험상품 및 통계관리 부문 직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요율산출 및 통계집적'에 대한 연수를 3일 간 진행했다.

5월에는 필리핀 보험감독위원회(IC)의 보험요율, 통계, 규제, 정보기술, 계리 책임자 5인을 서울로 초청해 '보험요율산출 기법 및 위험률 확인 방법, 인프라 소개'를 주제로 3일 동안 연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6월에도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기관(ISM)의 정보기술부, 상품개발부, 데이터관리부 등 부서장 6인을 서울로 초청해 '데이터 활용 및 컨설팅, 정책성보
험 운영 사례'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으며 이번달에는 태국 손해보험협회(TGIA)의 협회장을 비롯 5인의 연수단을 초청해 '보험개발원의 역할과 기능, 자동차보험 요율 및 제도'를 주제로 3일간 연수를 실시한다.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각국의 보험성장 단계와 환경, 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연수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은 연수대상이 정책당국(감독기구)으로 이들은 정확한 위험평가를 통한 보험요율산출, 통계 집적·활용 노하우 공유를 우선적으로 희망하며, 말레이시아나 태국은 보험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공지능(AI)기술이나 데이터 활용 서비스, 자연재해보험 운영 사례 등에 관심이 많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앞으로도 동남아 국가들을 지속 초청해 K-보험 인프라를 각국의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우리 보험사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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