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초대형 탄두 시험 성공' 주장에 "기만 가능성"

북한이 어제(1일)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데 대해 우리 군은 "기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최소 사거리'로 발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시험발사를 내륙에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그것을 성공했다고 하는 것은 거짓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 실장은 '화성-11형'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탄두 무게를 4.5t까지 늘린다는 것은 이론상 가능하지만, 기술 개발과 시험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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