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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푸틴, 3일 카자흐 아스타나에서 시진핑과 양자 회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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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5.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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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아스타나에서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러시아가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를 "그곳에 참석할 국가 지도자들과 양자 접촉을 조직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의 일정에는 "매우 중요한 양자 접촉이 다수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행사 전날인 3일에는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시 주석, 샤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과 회담이 예정돼 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4일에는 모하마드 모크베르 이란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협상을 포함해 "소규모의 짧은 양자 접촉을 주선할 시간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스타나 SCO정상회의에서는 지도자들이 24개의 문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CO정상회의는 4일부터 아스타나의 독립궁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기구의 사무총장인 장밍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여러 국제기구 수장들이 초대됐다.

SCO는 2001년 6월 15일 상하이에서 창설되었다. 처음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이 포함됐고, 2017년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2023년에는 이란이 합류했다. 벨라루스의 기구 가입 절차는 곧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타스는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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