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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낙태 논란' 허웅, 팬서비스 잡음까지…"선물만 놓고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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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농구선수 허웅, 허웅이 팬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사진=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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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농구선수 허웅이 무성의한 팬서비스로도 비판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탈덕한 허웅 팬이 올린 DM'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2년 전 허웅과 팬 A씨가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허웅은 A씨에게 "뿌리는 거 안 좋아", "나 샤넬처럼 독한 거 안 맞아"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화에서 A씨는 "이럴까 봐 휴가 일정 물어본 거였는데. 나 오늘 뭐 줄 거 있어서 지금 원주인데"라고 토로했고, 허웅은 "놓고 가렴"이라며 선물에만 관심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A씨가 강원도 원주까지 허웅을 응원하기 위해 간 점에 주목하며 "A씨가 어디서 출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주까지 갔다는데 저런 반응은", "기껏 홈경기 보러 갔는데 선물만 놓고 가라고 하면 진짜 팬심 식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허웅의 선물을 받는 것이 당연하단 듯한 태도에 대해서도 "고마운 줄을 모르네", "착해 보였는데 팬서비스 왜 저래"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허웅은 최근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면서 두 번의 임신과 낙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에게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받았다"고 고소했으나, 전 여자친구 측은 임신과 임신중단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에 의해 이뤄졌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박했다.

특히 허웅이 두 차례나 임신했던 애인과의 결혼을 망설인 것을 두고 여론이 악화하자, 허웅 측은 "결혼하려 했었다"며 책임을 회피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허웅은 '농구 전설' 허재의 장남으로, 부산 KCC 이지스에 소속돼 있다. 그는 2023-2024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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