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스타트 브리핑] 젊은 남녀 이념 격차도 K가 최고? "한국만큼 뚜렷한 곳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진행 : 정채운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 3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6월 평균 최고기온 30도'가 뉴 노멀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6~8월까지인 여름이 이젠 공식적으로 더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상청이 여름 기간을 공식 확대하는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유는 당연히 기후변화입니다. 보통 7월 말에 장마가 끝나면 8월까지 폭염이 이어지는 게 우리나라 여름 패턴이죠. 이런 예상 가능한 여름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때 이른 폭염과 8월 집중호우가 그 방증입니다. 당장 우리 모두 너무 더운 6월을 보냈죠. 전국 62개 관측망 중 22곳에서 최고기온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역대 가장 뜨거운 6월'이었던겁니다. 서울, 청주, 대전, 이천, 구미는 6월 평균 최고기온이 처음으로 30도를 넘었고요. 이미 기온 상으로 우리나라는 5월 말부터 9월 말까지가 여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8월 집중호우도 잇따르고 있죠. 이러자 기상청은 장마 대신 '우기'라는 표현 사용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여름 길이, 100년 전쯤과 비교했을 때 30일가량 늘었습니다. 앞으로는 점점 더 길어져서 1년의 절반 가까이가 여름이 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최악의 경우 21세기 후반에 우리나라가 아예 아열대 기후로 변할 수도있다고 예측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 앞으로 사라질 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