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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집사람 뭐해?’ 질문에 최동석 당황…“이혼 얘기는 너무 힘들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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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눈물을 보이는 최동석. TV조선 신규 관찰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예고편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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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후 눈물을 흘리며 심경을 밝혔다.

TV조선은 지난 2일 신규 관찰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혼 1년 차인 최동석이 출연했다.

그는 늦은 밤 홀로 조깅을 하면서 식당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고, 공원에 앉아 맥주를 마시기도 했다.

식사를 위해 찾은 식당에서 최동석은 점주로부터 “집사람은 뭐하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동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히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게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라면서 “근데 너무 힘들다. 이 얘기(이혼)는”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먼 곳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켰다.

최동석은 방송을 앞두고 밝힌 소감에서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게 스스로에게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고, 방송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동석은 2004년 KBS 30기로 입사한 동기 아나운서 박지윤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을 결정하고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들은 개인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서로의 사생활과 양육권 갈등 등을 나타낸 바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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