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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윤석열 탄핵 청원 100만명 돌파...대통령실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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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국제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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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100만 명을 넘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에 100만 명이 넘게 동의했다.

이번 청원은 지난 달 24일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됐다.

청원인 A씨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위기에 처해있다"며 "채해병 특검, 김건희 특검 등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청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탄핵 사유로는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 행사 명품 뇌물 수수, 주가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조작 등 부정비리와 국정농단 전쟁 위기 조장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등의 5가지를 언급했다.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은 소관 상임위의 청원심사소위로 회부되고, 심사 결과 청원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이를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본회의까지 통과한 청원은 정부로 이송되며, 정부에서는 해당 청원에 대한 처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대통령실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과 관련해 "명백한 위법 사유가 있지 않는 한 탄핵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정치적으로 계속 탄핵을 언급하면서 국정이 잘 진행될 수 없게 하는 상황이 온 것 같다"며 "상황을 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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