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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김정은, 군수공장 방문…'당 결정 관철' 분위기 조성[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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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원회의를 끝마치고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전날인 2일 군수공장과 의료공장 등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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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상반기를 결산하는 노동당 전원회의를 마친 뒤 '당 결정 관철'을 독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전원회의 직후 군수공장 등을 현지지도하며 이를 이끌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1~3면에 김 총비서가 국방공업기업소·중요기계공장·의료기구 생산공장 등을 방문한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는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끝마치는 길로 국가 경제발전을 새로운 상승기로 고조시키기 위해 당 중앙 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중요공장, 기업들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국방공업이 도달한 현대화의 높이는 기계공업부문만이 아닌 인민경제 모든 부문이 딛고 올라서야 할 기준이고 목표"라면서 "경제부문의 모든 단위의 생산공정 현대화 사업을 정확히 조직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문은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흥 번영과 인민의 복리를 위해 더 분발해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전위적·핵심적 역할을 다해나갈 굳은 결의에 충만해 있다"라면서 간부들을 다그쳤다.

4면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소식을 접한 일꾼들의 반향이 담겼다. 김금철 내각사무국 부사장은 "하반기 경제 과업 수행을 박력 있게 밀고 나가겠다"라고 다짐했으며, 최승룡 '지방 발전 20X10' 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 분과장은 "지방경제 발전을 위한 투쟁을 더욱 강력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5면에서도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신문은 "기간공업부문이 더 기세충천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같은 면에는 현재 방북 중인 베트남 공안성 대표단이 주체사상탑·개선문·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등 평양 곳곳을 돌아본 소식도 실렸다.

6면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제공하는 것을 비난했다. 신문은 미국을 '송이폭탄(집속탄)을 거리낌 없이 사용, 전파하는 범죄 국가'라고 규정하고 "미국이 반인륜적인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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