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주권 정당위해 부산시당이 가장 선두에 설 것
시당위원장 당선 시 차기 부산시장 선거 불출마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최택용 기장군 지역위원장(가운데)은 3일 부산진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시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하고 ‘당원과의 계약서’를 발표했다. 2024.07.03. dhw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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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기장군 지역위원장이 부산시당위원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최 위원장은 "부산 민주당 시장 득표율 5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3일 부산진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시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하고 '당원과의 계약서'를 발표했다.
그는 "민주당이 당원이 주인되는 '당원주권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개혁당의 꿈이었다"며 "민주당 부산시당이 당원 주권 정당의 모범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원들과 약속을 '계약'이라고 표현하면서 4가지 약속을 했다.
먼저 당원주권 정당으로 가기 위해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서 3만5000명 권리 당원이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당원 온라인 투표 시스템’과 ‘당원 온라인 토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에 맞서 치열하고 효과적으로 투쟁하는 부산시당을 만들 것을 주장했다.
세 번째로는 부산 민주당 50% 시대를 만들 것을 선언했다. 최 위원장은 "민주당 총선 평균 득표율이 45.14%로 역대 총선 최고 기록을 냈다"며 "50%의 통곡의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4.86%가 남아 있는데 부산시장 득표율,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부산 득표율 50%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부산시장 집권 플랜과 이재명 정부 집권 플랜을 시당 차원에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부산시당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부산 민주당 집권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쟁력 있는 당내 인사와 당외 인사들이 함께 경쟁하며 파도가 아니라 거대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이 시당위원장이 되면 차기 부산시장 후보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2년의 임기 동안 모든 열정과 지성을 ‘민주당 부산시장 만들기와 지방선거 승리’에 바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는 원외 5명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성 사하구을 지역위원장,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성현 동래구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인호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7일 시당대회를 열어 신임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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