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 선거에 박완희 청주시의원 출마 |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8·1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3일 선언했다.
기초의원이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는 것은 민주당 역사상 처음이라는 게 박 시의원 설명이다.
박 시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으로서 당원 주권과 지방 자치의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의원은 국회의원 한 사람에게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당원에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방의원은 활동 성과와 비전을 당원에게 설명하고 인정받아 당원이 주는 공천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 때 기초의원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실에서 탈피해 당원으로부터 평가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시의원은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충청권역 대표이자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주당의 가치와 이재명 전 대표의 철학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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