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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스타트 브리핑] "쿠팡 배송기사는 쓰레기 청소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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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 4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한겨레신문입니다.

"우리는 청소부가 아니다" 쿠팡 배송기사들의 고충을 전하고 있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쿠팡으로 신선식품 주문 많이들 하시죠. 보냉백인 프레시백에 담겨서 옵니다. 회수할 땐 빈 백이어야 하는데, 비양심적인 일부 소비자들이 쓰레기를 채워놓는다는 겁니다. 아이스팩이나 송장 등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넣어 두는 사례가 있는 겁니다. 기사들이 일일이 다 제거해야 한다는 거죠. 지난해엔 똥 기저귀가 담긴 프레시백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프레시 백이 아니라 트래시 백이 된 셈입니다. 프레시백 수거 단가는 단 100원! 쓰레기까지 치우는 추가 노동을 해야 하는 겁니다. 양심을 버리지는 말아야겠습니다. 프레시백을 깨끗하게 비워주는 것만으로도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