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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새 금융위원장 김병환, 환경부 장관 김완섭…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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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에는 이진숙 전 MBC 사장 유력

신임 기재부 1차관에는 김범석 비서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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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2024.7.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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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새 금융위원장으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53)을, 환경부 장관으로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56)을 지명할 예정인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이 같은 내용으로 개각을 단행할 계획이다.

1971년생 경남 마산 출신인 김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김 차관은 기재부에서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차관은 이번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 정부 출범 후에는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임명됐다.

김 차관이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 기재부 1차관으로는 김범석 현 경제금융비서관이 승진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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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3.1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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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장관에 이어 환경부 수장에 오르는 김 전 차관은 1968년생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땄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 중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기재부 예산기준과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 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거쳤다.

윤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위원으로 일하며 새 정부의 정책 방향 확립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기재부 2차관으로 발탁됐다.

김 전 차관은 올해 제22대 총선 때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으나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참모 교체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범석 비서관과 함께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 박범수 농해수비서관, 고득영 보건복지비서관 등이 대상으로 꼽힌다.

이들은 부처 차관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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