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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밤사이 천둥·번개 동반 폭우 내릴 듯…수도권 시간당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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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서울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린 지난해 7월30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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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오늘 오후 수도권과 강원 북부내륙·충남권에서 시작해 밤부터 지역과 충북·경북 북부까지 확대돼 내일 오후까지 내린 뒤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4일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에는 시간당 30㎜, 강원도에는 시간당 20㎜, 충청권에는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시간당 30~50㎜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4~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많은 곳 경기남부 100mm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 △대전·세종·충남·충북 30~10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150㎜ 이상, 충북 120㎜ 이상) △전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 30~80㎜ △경남 내륙· 대구·경북 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0~40㎜ 등이다.



오늘 낮 기온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크게 올라 전국이 27~3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 지역과 제주도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국 주요 도시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부산 29도, 대구 34도, 대전 31도, 광주 32도 등이다.



한겨레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3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장마철 필수품인 우산, 장화 등이 진열되어 있다. 유통업계는 올해 장마 기간이 길고 내리는 비의 양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우산, 우비, 장화 등 장마 용품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판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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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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