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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크림, 지난해 상반기보다 짝퉁 3배 더 잡아…아디다스·폴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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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인사이트 리포트 2024 발표

머니투데이

/사진제공=K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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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가품을 더 잡아냈다고 4일 밝혔다. 가품 중에는 의류 카테고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이 C2C(개인간)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분석한 '인사이트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스니커즈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제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은 인기를 얻은 아디다스 삼바다.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나이키 에어포스 1 모델은 2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거래량 기준 10위 제품 중 4개 제품이 아디다스 브랜드 제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핑크-블랙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스페지알 핸드볼 모델이 3, 4위를 기록했고 버뮤다 글로우 핑크가 9위를 기록하며 크림 여성 사용자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의류 거래량은 26% 증가했고 거래액은 41% 증가했다. 점퍼 영역에서는 아디다스가 약진하며 나이키(1위)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반팔·긴팔 티셔츠는 모두 대표 스트리트 브랜드 스투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럭셔리 영역에서는 셀린느와 미우미우가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활용도가 높은 지갑과 아이웨어 제품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팀버랜드는 전년 대비 거래량이 2만4471% 폭증하며 인기를 드러냈다. 칼하트는 8277%의 거래 성장률을 기록했고 크롬하츠, 롱샴 역시 10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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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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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크림에서 적발된 가품의 수는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신발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가품이 발견됐으나 2024년 상반기에는 의류 카테고리의 가품이 많이 증가하며 전체 가품 중 41%를 기록했다.

크림 검수를 통과하지 못한 가품의 전체 56%의 출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나타났다. 개인 간 거래 플랫폼(28%)-공구·직구 플랫폼(7%)이 그 뒤를 이었다.

가품 제작에도 인기 척도가 반영되는 만큼 크림에서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브랜드 중심으로 가품이 발견됐다.

가품이 발견된 상위 6개 브랜드는 아디다스-폴로 랄프 로렌-나이키-스투시-코스-에센셜 순이다. 크림은 높은 비율로 가품이 발견된 스투시 반팔 티셔츠 2022년 버전의 가품 판별 가이드 일부를 공개했다.

크림 인사이트 리포트 2024는 크림 홈페이지 및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볼 수 있다.

하대웅 크림 COO(최고운영책임자)는 "크림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가장 빠르게 파악하고 판매와 구매까지 끊김없이 이어갈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가품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다채로운 소비를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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