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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역대 가장 더웠던 충북 6월…평균 최고기온·폭염일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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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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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난달 충북의 평균 최고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고치였던 것으로 기록됐다.

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평균 최고기온은 29도로 평년(21.6도)보다 7.4도 높았다.

이는 지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6월 평균 최고기온 상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2위는 2017년 28.7도, 3위 2013년 28.6도다.

지난달 도내 평균기온은 22.8도로 평년을 1.2도나 웃돌며 역대 3번째로 높았다.

도내 평균 폭염일수(일 최고기온 33도 이상) 역시 2.8일(평년 0.5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상순까지는 동쪽에 찬 공기가 머물어 기온이 높지 않았지만 중순 들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과 중국 대륙에서 데워진 공기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며 기온이 뛰었다.

지난달 강수량은 109.6㎜로 평년(85.7~173.5㎜)과 비슷했다.

중순까진 비가 적었으나 하순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이 평년 수준으로 맞춰졌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달은 전 세계적으로 초여름 이른 폭염으로 피해가 컸다"며 "장마철과 폭염에 대비해 방재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이상기후 감시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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