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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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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사고'에…서울시, 일방통행도로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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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교통안전시설·신호체계 개선 필요 시 신속 보완

소공동 사고현장 진입금지 표시판 명확화 등 안전대책도

오 시장 "도로 취약점 뿐 아니라 지하철 등 위해요소도 확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청역 사고’ 이후 서울시는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데일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희생된 서울시청 직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2일 오후 서울의한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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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4일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소공동 사고현장 일방통행(진입금지)에 대한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등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입금지 표지판 및 노면표시가 설치돼 있으나 운전자들이 주간 및 야간에 보다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보완·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오세훈 시장은 안전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일방통행도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시는 전수조사 후 일방통행 교통안전시설 및 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할 경우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신속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앞서 오 시장은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시청 직원 빈소를 방문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사고는 대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회재난”이라며 “재난안전법에 규정된 구호금과 장례비는 물론이고 서울시민을 위한 시민안전보험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차질 없이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안전 점검도 하겠다”며 “사고 과정을 꼼꼼하게 복기해 도로에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와 별개로 지하철 등에서 안전 위해 요소를 다시 따져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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