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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왜 이리 빨리 가"…역주행 운전자 아내 진술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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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와 관련해 운전자 차 모 씨 부부가 나눈 대화 내용 일부가 파악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차 씨 부부는 아내 김모씨 친오빠 칠순잔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차에서 "호텔 식사가 참 좋았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후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차가 속도를 내자 차 씨가 당황한 듯 '어 어' 하는 소리르 냈고 김씨는 "왜 이렇게 빨리 가느냐"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 씨 부부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두 사람의 대화와 당시 정황 등을 종합해볼 때 대화를 나누다 부주의로 차 씨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착각했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차 씨에 대해 첫 피의자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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