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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김승연 회장, 한화이글스 선수들에게 '스마트TV' 50대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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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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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단에 ‘이동식 스마트TV’를 지급했다. TV 한 대당 가격은 약 100만 원으로 총지원 규모는 5000만 원에 달한다.

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생명(088350)이글스파크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TV를 전달했다. 올 시즌 다섯 번째 구장 방문이다.

김 회장이 지급한 스마트TV는 선수들의 전력 분석과 개인 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단의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하츠’에 접속해 상대팀 전력 분석은 물론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화 구단 측은 “실시간 전력 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 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올해만 5차례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으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선물도 선수들의 전력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해 부응하고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장 채은성 선수는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현재 35승 2무 44패를 거두고 리그 9위에 자리해 있지만 5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는 4.5게임에 불과하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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