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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카타르항공, 17억 달러 규모 사상 최대 당기순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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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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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그룹은 지난 2일, 2023/24 회계 연례보고서를 통해 당기순이익 61억 카타르 리얄(QAR, 미화 17억 달러)에 달하는 27년의 그룹 역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공표하였다.

다수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카타르항공 그룹은 2023/24 회계연도를 마감하면서 전년대비 6%, 47억 카타르 리얄(QAR, 미화 13억 달러) 향상된 매출총이익810억 카타르 리얄(QAR, 미화 222억 달러)을 달성과 동시에 당기순이익 61억 카타르 리얄이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보여주었다.

또한 83%에 달하는 기록적인 탑승률은 여객 수익률 19%, 전체 수송 인원 21% 증가 실적을 도출하며, 카타르항공의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상승을 가능케 하였다. 이렇듯 지난 1년간 전년대비 26% 늘어난 약 4,000만 명이 넘는 탑승객을 수송하며 이뤄낸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카타르항공 그룹은 항공 사업에 대한 탄탄한 미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Engr. Saad Bin Sha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항공 그룹 회장은 “이번 성과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여행산업에서 신속하게 변모하는 카타르항공의 유연함에서 오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최근 몇 년간 여행산업이 직면했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카타르항공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을 통해 꾸준하고 빠르게 실적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카타르항공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Engr. Badr Mohammed Al-Meer)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성공적인 재무성과는 지난 1년간 카타르항공 그룹의 발전을 이끈 열정과 명확한 방향성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카타르항공은 한결같이 수익성, 효율성 및 고객경험 창출에 집중해 왔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네트워크 확장 및 항공기 도입 등 전략적 행보를 통해 창사 이래 최고의 수익과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 나아가 항공업계 리더로서 역할과 위상을 공고히 하며, 전세계 수백만 명의 승객이 선택하는 최고의 항공사로서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어 “이와 같은 성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노력해 준 카타르항공 그룹 임직원 전체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 우리는 이번 결과를 발판 삼아 다음 목표를 향해 다시금 도약해야 한다.”라며 임직원을 향한 감사와 포부를 밝혔다.

2024년 20주년을 맞이하는 카타르항공 화물 부문의 실적도 부족함이 없다. 카타르항공 카고는 세계 최고의 항공 화물 운송사답게 전년 대비 0.04% 늘어난 7.1%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디지털 기술도입, 다양한 분야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 전략적 활동을 이어감으로써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그룹 내, 비즈니스 제트기를 활용한 전세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타르 이그제큐티브(Qatar Executive, QE)는 치열한 시장 경쟁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사업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해오고 있다. 지난해, 일관된 성장을 보이며 17% 이상 증가한 전세기 수익과 함께 비행시간도 21% 이상 증가하며 유럽, 미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고객을 지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번 성과에 있어 카타르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프리빌리지 클럽(Privilege Club)의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전체적인 회원 수는 26% 이상 증가하였으며, 카타르항공 전용 마일리지 또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AVIOS 적립률이 50% 증가하고, 동시에 소진율이 75% 증가함으로써 회원들의 인게이지먼트 지수 또한 주목할 만하다. 카타르 현지에서는 고객 친화적인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으며,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인근 국가에서 제휴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2024년 1분기가 지난 지금 영국 버밍엄(Birmingham), 중국 베이징(Beijing), 일본 오사카(Osaka) 등 14개 도시의 재취항을 비롯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울라(Al Ula), 네옴(Neom), 프랑스의 리옹(Lyon), 튀르키예의 트라브존(Trabzon) 등 신규 취항지 확장까지 총 170개 이상의 도시로 향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그룹의 영업팀은 전사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목표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함으로써 수익과 시장점유율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에 재무적 성과 이외에도 스카이트랙스 선정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World Airline Awards)에서 ‘중동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나는 등 다양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카타르항공 그룹은 전세계적으로 고객들과 더 긴밀하고 친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채널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소셜 미디어상에서 가장 많은 4,7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항공사가 되었으며,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 유수의 채널에서 업계 선도주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였다.

뿐만 아니라 올 성과에 있어 카타르항공 그룹의 글로벌 스폰서십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한 해 동안 포뮬러 1(Formula 1®)의 글로벌 항공 파트너로서 첫 번째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최상위 축구 팀인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FC Internazionale Milano, 인터밀란) 공식 글로벌 항공 파트너, 2030년까지 FIFA 파트너십 갱신 그리고 2023 도하 엑스포의 공식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유수의 전세계적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향상시킨 것이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보여진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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