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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고척돔·블랙핑크♥" 라이언 레이놀즈X휴 잭맨, 남다른 韓 사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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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화문, 윤현지 기자) '데드풀과 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참석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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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공식 일정 전 입국하자마자 고척돔을 방문해 야구 경기를 관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라이언 레이놀즈는 "투어를 할 때마다 문화적인 경험으로 그 나라의 유명한 장소나 내가 가보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고르고 '나머지 두 사람은 거부할 권리는 없다'라고 정했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저나 휴는 어디 가는지 모르고 고척돔에 도착했다. 저희는 야구 경기 룰도 잘 모른다. 숀이 고른 장소였고 저희에게 서프라이즈였다"라며 고척돔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스타디움에 들어가면서 높은 곳에서 관람을 했는데, 야구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몰입감이 있었고 야구 경기도 한국 분들에게 서울에서 중요한 문화적 경험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서프라이즈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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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 관중분들이 차원이 다르다. 5천여 명 정도가 합창하는 모습을 봤다"며 한국 야구의 응원 문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애플워치가 계속 데시벨이 높다고 뜨더라.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갔을 때 이후 처음이었다"며 그 밖에도 야구 관중들이 경기를 보며 먹는 음식 등을 언급하며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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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말미 '데드풀과 울버린' 팀은 그룹 블랙핑크가 코첼라 무대에 올랐을 당시 의상을 디자인했던 오우르의 한복을 선물로 받았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블랙핑크 좋아한다. 스트레이 키즈도 좋아한다"라며 K팝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복 착용을 마친 그는 "힘을 얻은 듯한 느낌이다. 실제는 아니지만 이 옷을 입고 밖에 나가면 이것저것 시킬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데드풀 수트를 입으면 뭔가 나에게 초능력 같은 추가적인 힘이 생긴 것 같은데 그만큼 기분 좋아지게 한다. 이거 입고 내년에 멧 갈라 가면 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호흡한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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