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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경찰, '역주행 사고' 조롱 편지 남긴 작성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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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들을 조롱한 편지를 남긴 작성자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고 현장에 있는 추모 공간에 피해자들의 피를 토마토 주스에 빗대 조롱하는 편지를 남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신원이 특정될 경우 사자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며, 반복적인 유포 행위가 적발되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