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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사법농단 1심 무죄' 양승태 2심, 다음 달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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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항소심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항소심 사건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21일로 지정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역점 사업이었던 상고법원 도입과 법관 재외공관 파견 등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 재판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난달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