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이 2024 KPGA 시니어 선수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사진은 2라운드 11번 홀 티샷 모습.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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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53)이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4800만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모중경은 4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69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2개를 잡아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며 2위에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모중경은10번홀에서 출발해 후반 들어 1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이틀 간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전날 8개의 버디를 잡았던 모중경은 “어제에 비해 답답한 경기를 했다. 퍼트가 잘 안됐다”며 “하지만 답답한 상황 속에서 타수를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모중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이자 KPGA 챔피언스투어 5승을 달성하게 된다.

모중경의 뒤를 이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박도규(54)가 2위(7언더파 137타)로 추격했고, 최호성(51)과 박남신(65), 문지욱(57)이 공동 3위(6언더파 138타) 그룹에 포진했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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