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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정치쇼] 조정훈 "총선백서 면담? 한동훈 빼고 다…서면질문지도 회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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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백서 다음 주면 실무적으로 마무리
- 대통령실 관계자와 면담? 보면 알 것
- 당에서는 한동훈 빼고 다 해…계속 요청 중
- 바쁜 것 같아 서면질문지 보냈는데 회신 없어
- 백서 공개 시점? 원래 계획은 6말 7초
- '전대 4인' 동의하면 다음 주라도 발표 가능
- 공격하는 분들 때문에 백서가 전대 흔들게 돼
- 원희룡, 총선 지휘했다면? 경험 많아 달랐을 것
- 어대한? 과거에도 현재에도 앞으로도 없어
- 대선후보 아니라 '중간계투요원' 당대표 필요
- 특검 수정안 받자? '검사 한동훈' 재등장인가
- 24시간 필리버스터 메시지 무력하게 만들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7월 5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총선백서 TF 위원장)


▷김태현 : 다가오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총선백서가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조정훈 : 반갑습니다.

▷김태현 : 총선이 끝난 지가 지금 세 달째입니다. 4월에 끝났으니까요. 그렇지요?

▶조정훈 : 4월 10일에 했으니까 세 달 된 것 같습니다.

▷김태현 : 한 세 달 됐지요. 총선백서 다 쓰셨어요?

▶조정훈 : 뭐 다음 주면 실무적으로 마무리합니다.

▷김태현 : 실무적으로 마무리된다는 얘기는 이제 거의 책으로 말하면 탈고만 남았다 이런 얘기인데요.

▶조정훈 : 네. 1독 끝났고 다음 주에 2독 마무리하면 뭐 3독은 아마 없지 않을까 봅니다.

▷김태현 : 그래요?

▶조정훈 : 네.

▷김태현 : 이게 면담이 한때 작성과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됐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의 면담도 하겠다. 예전에 아마 총선백서 TF 시작할 때 저랑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던 걸로 제가 기억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면담하셨습니까?

▶조정훈 : 보시면 아실 겁니다. 진행 중입니다.

▷김태현 : 진행 중이라는 얘기는 아직 면담 안 끝났다는 얘기예요?

▶조정훈 :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누구랑 면담했는지 밝힐 수 있어요?

▶조정훈 : 백서 보시면 아실 겁니다. 진짜 이렇게 됐구나.

▷김태현 : 왜냐하면 대통령실이 사실 관계자들 중에서 예를 들면 이 총선에 대해서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속된 말로 대통령, 그다음에 당시 이관섭 비서실장, 당시 한오섭 정무수석, 그러고 한 명 더 꼽자고 하면 이도운 홍보수석 정도잖아요. 경제수석이나 무슨 시민사회수석이 뭐 총선 얘기할 건 아니고요. 이 네 사람 중에 인터뷰를 해야 뭐 의미가 있는 건데요.

▶조정훈 : 그건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이 네 사람 중에 인터뷰한 분이 실제로 있습니까?

▶조정훈 : 중에 한 분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진행하고 있다?

▶조정훈 : 네.

▷김태현 : 그러면 아직 안 끝났다는 얘기네요?

▶조정훈 : 뭐 여기까지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당에서는 누구누구 면담하셨어요? 일단 장동혁,

▶조정훈 : 당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빼고는 다 했습니다.

▷김태현 :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은 안 했고요. 그러고 장동혁 사무총장은요?

▶조정훈 : 했습니다.

▷김태현 : 했고요. 그러면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도 하셨습니까?

▶조정훈 : 물론입니다. 여의도연구원은 원장 포함해서 한 7, 8시간 거의 모든 분 면담했고요. 공관위원장님도 했고요.

▷김태현 : 네.

▶조정훈 : 그래서 총선에 깊이 관여했고, 핵심관여자 중에 아마 유일하게 빠진 분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한 분입니다.

▷김태현 : 당에서?

▶조정훈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계속 요청을 하고 계십니까?

▶조정훈 : 선거는 당이 치른 거지요.

▷김태현 : 계속 요청을 하고 계십니까?

▶조정훈 : 혹시 바쁘신 것 같아서 서면질문지까지 보내드렸고요. 그런데 아직 회신은 없네요.

▷김태현 :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이거 공개는 언제쯤 하실 생각이세요?

▶조정훈 : 저희가 총선백서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대표 출마결정이 훨씬 나기 전에 저희의 생각은 6월 말, 7월 초 정도 개혁안 중심으로 발표를 하고, 그다음에 출판을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한 지난 세 달 정말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수백 명 인터뷰하고, 보수정당 사상 처음으로 설문조사도 하고요.

▷김태현 : 네.

▶조정훈 : 그런데 갑자기 전당대회의 총선백서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출간시기에 대한 고민이 생겼고요.

▷김태현 : 네.

▶조정훈 : 그래서 제가 아마 이번 주로 기억하는데 앞으로 네 명의 후보 중에 한 명이 우리 당의 리더가 되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조정훈 : 그건 확실한 거지요. 그래서 네 분 모두 동의하면, 이 백서에 전당대회에 쓸 만한 필요한 내용들이 저는 상당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당이 어떡하면 이기는 정당으로 변할 수 있을지, 무엇을 바꿔야 될지. 제 목소리가 아니라 아까 말씀드린 거의 1,000여 명에 가까운 우리 당의 관계자들이 이거 바꾸지 않으면 다시는 못 이긴다. 이 내용들을 각 후보들이 나는 이걸 어떻게 바꿀 것인지 이런 논쟁을 하면서 당원들의 선택을 바라면 얼마나 미래지향적일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 네 명 모두 동의하면 다음 주라도 발표할 수 있다.

▷김태현 : 네 명 모두 동의하면 공개할 수 있다 이 얘기인데요.

▶조정훈 : 네.

▷김태현 : 지금 보니까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 측은 전당대회 전 공개 찬성, 그러고 한동훈 후보는 여기에 대해서 직접 언급은 안 한 것 같은데요. 러닝메이트인 박정훈 의원은 전대 이후에 발간하자 반대거든요. 한동훈 후보의 직접적인 입장은 없었지만 한동훈 후보 측은 반대하는 겁니다. 그러면 공개 못 하는 거예요?

▶조정훈 : 네. 그래서 여기 강을 건너오면서 보니까 목동 아파트 재건축 이제 막 플래카드 붙었더라고요.

▷김태현 : 네.

▶조정훈 : 그런데 이 백서공개도 동의율이 75%까지는 온 것 같습니다. 저는 그분께서 중립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김태현 : 박정훈 의원이?

▶조정훈 : 네. 중립성이 의심된다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요. 중립성은 무감정 무대응 무시가 아니라 양극단에 분쟁이 있을 때 대화를 시도해서 화해시키는 건데요. 저는 제 역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아닌가. 저희가 지금까지 총선백서가 혼자 하는 게 아니고 10명이 넘는 위원들이 있고, 1,000명에 가까운 면담을 했고, 모든 면담은 속기나 녹취가 있는데요. 이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굉장히 이분들을 허수아비로 생각할 정도로 설익고 짧은 생각의 발현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김태현 : 어쨌든 그러면 이 상황에서는 공개하십니까, 안 하십니까. 지금 어쨌든 상황이 이렇게 됐잖아요. 만약에 한동훈 후보 측에서 전당대회 전에 공개하세요라고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이 상황이 계속되면 전당대회 전에 공개하십니까, 안 하십니까?

▶조정훈 : 한동훈 전 위원장은 바쁘시겠지요. 그래서 이 방송 못 보실 수도 있는데요. 관계자들이 들으시면 비대위원장님께서도 후보들이 동의하면, 또는 총선백서특위에서 원하면, 총선백서 특위의 결정이다라고 하셨기 때문에요. 이 총선백서가 전당대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데 찍어야 될 마지막 도장은 한동훈 위원장 측입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 측에서 적극적으로 동의해 주기를 바라시는 거잖아요, 지금.

▶조정훈 : 아닙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저희가 원래 시작했던 스케줄대로 갔으면 좋겠다.

▷김태현 : 그러면 다음 주에 공개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조정훈 : 전당대회 때문에 저희가 스케줄을 지금 바꾼 거거든요.

▷김태현 : 그러면 공개하신다는 얘기지요?

▶조정훈 : 아닙니다. 그냥 동의해 주시면요.

▷김태현 : 동의 안 할 것 같아서요.

▶조정훈 : 그것도 제가 지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동의 안 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공개할지 안 할지는 아직은 결정하지 못하셨다? 이게 혹시 공개되면 막 전당대회판에 영향을 미칠 만큼 대단한 내용이 안에 있습니까?

▶조정훈 : 뭐 판세를 흔들려고 만든 것도 아니고요.

▷김태현 : 결과적으로요.

▶조정훈 : 누구를 공격하려고 만든 것도 아니지요. 그런데 이렇게 돌아보면 참 이해할 수 없는 이유 등으로 총선백서를 공격하시는 분들 때문에 이 총선백서가 전당대회의 판세를 흔들 상황까지 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조정훈 : 하지만 내용은 거침없이 썼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조정훈 : 네.

▷김태현 : 그러면 성역을 두지 않고 썼다는 말씀이신.

▶조정훈 : 어제도 다음 주에 있을 회의를 위해서 제가 다시 한번 초안을 검토했는데요. 모호한 표현들은 다 빼고 구체적으로 바꿨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면 당의 책임, 용산 대통령실의 책임, 또 후보의 책임 그런 것들이 다 공명정대하게 들어가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조정훈 : 총선백서의 티저영상은 없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미리 절대 단 한 줄도 언급해 줄 수 없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렇게 한번 질문을 돌려서 드려볼게요. 지금 전당대회에서도 이 총선참패의 원인을 가지고 조금 공방이 가열되는 것 같아요. 최근에 원희룡 후보가 어제인가요? 내가 비대위원장을 맡았으면 참패는 없었다. 그러니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나 원희룡이 비대위원장을 하고, 한동훈은 선대위원장을 했으면 그러면 잘됐을 건데 이 얘기거든요. 이 발언은 어떻게 보십니까? 가정적 상황이기는 하지만요.

▶조정훈 : 전당대회 뜨거워지는 것 같고요. 원희룡 후보의 장점인 풍부한 선거경험과 경륜을 강조하시려고 하는 것 같고. 다른 후보 진영에서 그렇게 발끈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해 보이는 건 한동훈 전 위원장과 다른 분이지요. 그러니까 정치경험 하나도 없었고, 선거경험 하나도 없었던 한동훈 전 위원장이 이끌었던 선거와는 굉장히 다른 방식으로 선거를 이끌었을 것이다. 그거 하나는 확실하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러면 원희룡 후보의 말이 어느 정도 맞다 이런 말씀이신 건데요.

▶조정훈 : 뭐 결과에 대해서 더 좋았을 것이다 이게 아니라요. 내가 비대위원장이면 다른 방식으로 선거를 이끌었을 것이다 이걸 틀리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김태현 : 방식이 다르다.

▶조정훈 : 제가 아니고 김태현 앵커님이 백서를 썼으면 백서 내용이 조금은 달라질 것이다 이게 틀린 말일까요?

▷김태현 : 그러면 원희룡 후보의 말이 어느 정도 맞을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원희룡 후보는 참패는 없었다 이게 방점 찍힌 거거든요. 그러면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원희룡 후보가 정치경험이 많으니까 선거를 이끌었으면 그 정도의 참패는 안 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건가요?

▶조정훈 : 그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선거를 해 본 사람과 안 해 본 사람이 선거를 이끌었을 때 방식은 달랐을 것이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전당대회 판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경쟁이 격화됐다 이것은 지금 명약관화한 사실인 건데요.

▶조정훈 :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어대한은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냥 당무자들이 만들어낸 조어인데요. 이게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단순한 가정이고요.

▷김태현 : 네.

▶조정훈 : 80만이 넘는 당원들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지지난번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현 의원을 뽑을 정도로 이제 보수정당, 그리고 아주 노골적으로 영남지역에 집중돼 있는 유권자분들이 이제 전략적 선택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하실지 굉장히 재미있는 선거판이 될 것 같다.

▷김태현 : 그러면 돌아보면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됐을 때는 당원들이 변화를 선택했을 거고요. 작년에 김기현 전 대표가 당선됐을 때는 안정과 용산과의 일체감을 선택한 거잖아요, 당원들이 결과적으로요. 이번에는 당원들이 어디에 포커스를 맞출 걸로 보이세요? 역시 변화에 맞출 걸로 보세요, 아니면 대통령과의 일체감 이쪽에 맞출 거라고 보세요?

▶조정훈 : 저는 야구로 치면 지금 등판할 투수는 선발투수는 아니고요. 그렇다고 임기를 마무리할 세이버도 아니지요.

▷김태현 : 임기가 3년 남았으니까요.

▶조정훈 : 3년 남았으니까요. 한 6, 7, 8회에 등판하는 중간계투요원입니다. 중간계투요원에게 바라는 건 뭘까요? 저는 가장 중요한 건 이번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번 정부가 성과 없이 끝나면 다음 대선 정말 어려워질 것이다. 다 아는 얘기입니다. 그렇지요? 우리 쪽도 알고 민주당도 알고요.

▷김태현 : 네.

▶조정훈 : 그러면 뭘 해야 하는 것인가, 이번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노력해야 되고요. 두 번째는 결국은 대통령이 아니라 당대표가 되시는 것이지 않습니까? 우리 당이 앞으로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구멍이 숭숭 뚫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당에 무엇을 바꿔야 될 것인가 이 두 가지를 이를 악물고 할 사람을 뽑아야 되는 것이지, 다음 대선후보군을 발굴하기 위한 신인, 다음 대선후보 발굴에 기회를 주기 위해서 당대표를 만드는 것은 절대 아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전당대회 얘기를 더 해 보지요. 의원님, 방금 전에 개혁신당의 천하람 의원의 인터뷰 혹시 들으셨나요?

▶조정훈 : 잘 못 들었습니다.

▷김태현 : 본인의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전당대회에 김건희 여사 개입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전당대회는 용산에서 정무수석 등이 나와서 직접적으로 개입한 그것은 순한 맛이라고 하면 지금이 더 매운맛이다. 왜? 김건희 여사가 드러나지 않게 개입하고 있으니까라는 의혹입니다. 천하람 의원의 개인 의견이에요. 그걸 제기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조정훈 : 천하람 의원이 국민의힘 당원인가요?

▷김태현 : 아니지요.

▶조정훈 : 뭐 남의 당 얘기할 필요 전혀 없을 것 같은데요. 천하람 의원답지도 않고, 그런 표현과 그런 의혹을... 국회의원은 의혹을 제기하려고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김태현 : 네.

▶조정훈 : 이제 배지 다셨잖아요. 어제 본회의장에서도 봤는데요. 뭐 남의 당 문제, 그것도 사실이 아닌 의혹을 제기해서 언론에 오른다. 의석 세 개밖에 소수정당의 애환을 제가 누구보다 잘 아는데요. 그것이 앞으로 나갈 길은 아니다. 전혀 신경 쓸 것 없다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일각에서 얘기하는 용산의 개입설, 보이지 않는 손 이런 거 전혀 없다? 의원님은 그런 의견이신 거지요?

▶조정훈 : 제가 뭐 무인도에서 혼자 살고 그래서 본토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닌 한 용산은 이를 악물고 네 명 중에 아무나 돼도 협조가 있어서 성공할 것이다,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런 입장이라고 알고 있고요.

▷김태현 : 네.

▶조정훈 : 내가 용산의 지지를 받고 있다라든지 또는 용산이 나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개입한다라든지 이건 다 자기가 질 것 같아서 마음이 쫄아서 하는 사람들의 얘기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전당대회 이후에 이거 당이 분열하는 것 아니야? 생각보다 너무 지금 싸움이 격해지는데? 이런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도 좀 있어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조정훈 : 상당히 큽니다. 저는 채 상병 특검을 받자라는 후보들의 논란 제일 아쉽습니다. 본인에게도 아쉽고요. 저는 전당대회에 나왔으면 정치인 한동훈의 데뷔를 하셔야지 다시 검사 한동훈의 재등장이라는 느낌을 받았고요. 어제 본회의장에서 저희가 그렇게 힘들게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해가면서 막았는데, 특검을 앞으로 당대표가 될 수 있는 네 명 중에 한 명이 받았다, 어떤 식으로든지. 굉장히 저희를 무력하게 하는 메시지들이 여의도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역시 전당대회 이후에 좀 걱정이 된다 이런 의미이신 거지요?

▶조정훈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조정훈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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