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5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푸바오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7.5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바오’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만났다. 푸바오와 헤어진 지 92일 만의 재회다.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푸바오와 만났다고 밝혔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생활하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의 이름을 불렀다. 푸바오는 ‘할부지’의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강 사육사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7월 20일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국내 최초의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는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떠났다. 당시 강 사육사는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중국 길에 동행했다.
중국에서 약 2개월간의 검역 및 적응 과정을 거친 푸바오는 지난달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됐다.
![]() |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5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야외 방사장에서 놀고 있는 푸바오를 바라보고 있다. 2024.7.5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았다”며 “현지 사육사들도 푸바오를 위해 많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이어 “믿고 확신했던 대로 푸바오가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을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