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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X파일] KBS 강력범죄 사건으로 게임 지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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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최근 KBS 교양 프로그램 '스모킹건'에서 강력범죄 사건과 관련해 "게임이 범행의 정신적 배경이 된 것이라 볼 수 있다"는 내용으로 결론을 내리자 게임계와 유저들이 강력히 반발.

특히 진행자가 범인이 전략 게임을 즐겼던 점을 강조하며 게임내에서 처럼 현실성이 떨어지는 과잉포장된 목표를 세워놓고 범죄를 전략적으로 저질렀다고 생각한다고도 언급.

이같은 내용의 KBS 프로그램이 방영되자 유저들은 "또 게임이 강력 사건의 원인이 되고 있느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유저는 "모든 범죄자들 역시 숨을 쉬고 물을 마시니까, 공기와 물이 범죄를 유도하는 셈이 되는 것이냐"면서 "대한민국 국민 중 과반수 이상이 게임을 즐기는데, 그들이 범죄를 저지를 것 같은 잠재적 범죄자들이니 그렇다면 밖으로 나가면 안되는 거 아니냐" 며 비아냥.

이렇게 되자 KBS 교양 프로그램을 규탄하는 민원이 쇄도하고,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무려 2만 6000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몰려 프로그램의 함량 미달을 지적.

이에 대해 KBS측은 "우리나라 게임 산업과 게임 이용자들을 무시하고, 그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 "다만 강력범죄 중 하나로 추론과 해석을 덧붙였을 뿐 "이라고 한 발 물러서는 모습.

하지만 업계 한 관계자는 "KBS 교양 프로그램이 갑자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략한 것 같다"며 " 그러나 요즘 예능 프로그램도 품격은 유지한다"면서 관계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자질을 의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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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2' 리셀러 방지 대책은?

닌텐도가 내년 출시될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2(가칭)'의 리셀러 방지 대책을 마련했는데....

닌텐도는 지난 2일 제84회 정기 주총에서 진행된 Q&A를 공개했는데, 눈에 띄는 질문 가운데 하나는 신규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를 앞두고 리셀러 대책이 있느냐는 질의였다. 콘솔 기기 특성상 제품 출시 초반 이른바 '오픈 런'이 일어나면서 리셀러들에 의해 순식간에 매진 사태가 빚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콘솔 기기 리셀러는 최근 콘솔업계의 큰 문제거리로 지적돼 왔다. 과거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전세계적인 반도체 및 부품 수급 차질을 빚을 즈음, 콘솔기기 품귀현상으로 소비자들이 제품 구입에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와 못지않게 리셀러들의 횡포에 제품을 사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것이다.

당시 실 수요자를 겨냥한 리셀러들의 횡포에 의해 '플레이스테이션(PS)5'의 경우 오픈 마켓에서는 출고가의 2배에 달하는 100만원대에 판매되기도.

이날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는 이같은 리셀러 대책에 대해 아주 원론적이고 심플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고객들이 리셀러를 이용하지 않고 콘솔 기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막대한 물량을 생산하겠다는 것. 또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도록 각 지역별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리셀러 대책을 세워 시행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들여다 보겠다는 것.

그는 특히 "지난해까지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닌텐도 스위치' 하드웨어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했지만, 현재는 그런 상황이 종결됐다"면서 "현재는 부품 부족 따위로 후속 모델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리셀러 대책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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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룽게임 '아르케랜드' 전작보다 먼저 시장 철수

즈룽게임이 불과 서비스 1년 반 만에 '아르케랜드'에 대한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고 있어 눈길.

이 작품은 모바일로 재탄생해 큰 성과를 거둔 '랑그릿사' 개발진이 4년 만에 선보인 그들의 야심작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그 때문인지 론칭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5에 오르기도 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작품은 카툰렌더링을 응용한 3D 그래픽 연출 및 턴제 SRPG의 전략적 전투 재미를 강조한 게임. 그러나 작품 완성도에 비해 현지화 노력이 크게 떨어졌고, 스토리 매력 등이 약점으로 지적받기 시작했다.

결국 이같은 악재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흥행시장에서 급제동이 걸렸다. 매출순위가 떨어졌고, 유저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갔다. 끝내는 눈물을 머금고 내달 8월 1일자로 게임 서비스를 중단키로 결정한 것이다.

즈룽게임측은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되자 유저들 일각에선 개발진의 전작인 '랑그릿사'보다 '아르케랜드'가 먼저 시장에서 철수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고 때 아니게 '랑그릿사'에 관심을 나타내며 게임을 해 보기도.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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