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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단독] 9호선 흑석역 연기...원인은 ‘배기팬 벨트 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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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1일 오후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출구가 통제된 가운데 소방관들이 지하철역사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42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승강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해 흑석역 상하행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의 연기 발생 원인은 배기팬 벨트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연기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하철이 약 30분간 무정차 통과했으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연기는 흑석역 지하 1층 공조기계실에서 발생했으며 화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측은 연기로 인한 화재알람이 발생한 뒤 곧바로 공조기계실의 공조기 운행을 정지했다. 소방은 오전 10시30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약 10분 후인 10시40분 연기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시설물 피해를 확인한 결과 영업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오전 10시 55분부터 역사와 열차가 정상운행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이날 오후 “조사결과 배기팬 벨트가 마모돼 연기가 난 것으로 확인했으며 현재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흑석역에서는 지난 1일에도 역사 2층 승강장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는데 당시 발생한 연기의 원인도 같은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소방서 쪽에서는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측된다는 답변을 줬다”고 설명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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