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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세계 종말 온 줄” 中, 토네이도에 가로수 넘어지고 주택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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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은 기사와 상관 없음.[사진출처 = 연합뉴스]


중국 동부 산둥성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허쩌시 둥밍현에서 토네이도가 목격된 것은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후 2시30분쯤이다.

일부 지역에 초속 34m 강풍이 불었고 시간당 80㎜ 단기 집중호우가 발생한 곳도 있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에는 가로수가 넘어지고 차 유리와 주택 지붕이 파손된 모습이 보였다.

토네이도는 종종 뇌우와 우박, 폭우 등을 동반한다.

이번 재해로 1명이 사망하고 79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한 주민은 주파이신문에 “놀라서 가전제품 아래에 숨었다”면서 “세계 종말이 온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산둥성에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1991∼2020년 산둥성에서는 토네이도가 연평균 1.5차례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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