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두 커플이 에베레트산 전망대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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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두 커플이 에베레트산 8848 전망대에서 의견 차이로 충돌했고, 말다툼이 난투극으로 번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은 투어가이드가 이들에게 해발고도가 표시된 표지석 옆에서 함께 사진촬영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사진이 가장 잘 나올 앵글에 대해 즐겁게 얘기했으나,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다툼이 벌어졌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두 커플이 에베레트산 전망대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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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성 두 명이 주먹을 휘두르다가 바닥에 넘어졌고, 곧이어 서로의 머리채를 쥐어뜯으며 바닥을 뒹굴었다. 여성들은 남성들을 떼어내려했지만, 이 과정에서 화가 난 한 여성이 발로 한 남성을 밟으려 하기도 했다.
결국 에베레스트 국경 경찰이 두 남성을 떼어놓으면서 싸움은 끝이 났다. 당사자 4명은 구금 상태에서 경찰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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