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국민연합 르펜 "우크라이나 파병 저지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프랑스 총선에서 승리가 확실시되는 극우정당 국민연합의 실질적 지도자인 마린 르펜 의원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인 정책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미국 CNN은 르펜 의원이 국민연합에서 총리를 배출한다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 계획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르펜 의원은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고 싶어 해도 총리가 반대할 것"이라며 "총리가 최종결정권을 가지기 때문에 파병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르펜 의원은 또 프랑스가 제공한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도 금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CNN은 이런 발언을 토대로 볼 때 우크라이나의 가장 강력한 지지 세력 중 하나였던 프랑스의 지원 수준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민연합은 오는 7일 2차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가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NN은 이런 상황이 러시아에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르펜 의원은 유럽 내에서도 친러시아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 이벤트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