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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오타니 28번째 대포에 5출루 활약…팀은 5대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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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1회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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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야구(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2경기 만에 다시 한번 대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 1사구 1도루로 맹활약했다.

0-1로 뒤진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윌 스미스의 홈런으로 홈을 밟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오타니의 출루 행진은 계속 됐다. 2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했고, 4회에도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사사구로만 출루했던 오타니의 방망이는 6회에 터지기 시작했다. 6회 3루타를 친 오타니는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하자,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루어스 투수 브라이언 허드슨을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2경기에서 6연속 삼진을 당하며 수모를 당했지만, 이날 그동안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다. 오타니가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 이후 4일 만이다. 이 홈런으로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를 유지했다. MLB에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32홈런)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12에서 0.316(342타수 108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다저스는 9회 밀워키 공격을 막아내면서 5대3 승리를 챙겼다.

[양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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