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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푸바오 동생' 루이·후이바오 돌잔치…'아령·마이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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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이 첫 생일을 맞았습니다. 돌잔치 생중계 방송엔 10만명 넘게 참여할 만큼 두 아기 판다는 큰 축하를 받았습니다.

돌잡이도 했다는데, 뭘 잡았을지 윤서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뒤뚱뒤뚱 걸으며 등장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생일상에 관심을 보입니다.

지름 1m 크기의 대형 케이크 냄새를 맡더니, 대나무 자동차에 올라가 내려오질 않습니다.

강철원 / 에버랜드 사육사
"생일선물이 아주 마음에 든다고 하는 거예요."

이제 돌잡이 차례.

돌상엔 사육사들이 직접 만든 붓(지혜)과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 등 5개의 대나무 물품이 올려졌는데, 차분한 언니 루이바오는 건강을 상징하는 아령을, 호기심 많은 동생 후이바오는 인기를 뜻하는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강철원 / 에버랜드 사육사
"루이바오, 후이바오. 사랑 많이 받고 예쁨 받으면서 많은 분들에게 행복도 주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어."

궂은 날씨에도 동물원을 찾은 팬들은 두 판다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박서아·박서우 / 경기 화성시
"생일 축하해. 판다야 사랑해."

김은진 / 경기 안양시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판생'이 되길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응원할게."

직접 방문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생방송 중계도 진행됐습니다.

판다 쌍둥이의 첫 돌잔치를 다룬 라이브 영상은 15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g이 채 안 되는 무게로 태어나 1년 만에 30kg을 넘어선 쌍둥이 판다들은 4살이 되는 2027년 언니 푸바오가 있는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윤서하 기자(ha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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