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밤 발생한 시청역 앞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휴일에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장소에 안전 펜스가 설치된 가운데 추모객들은 국화꽃을 헌화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또 추모 현장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술과 건강음료 등 수백 개가 놓였고, 검은 리본을 단 태극기들과 조의금도 발견됐습니다.
추모객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휴일에도 검정 넥타이에 정장 차림으로 조문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고, 외국인들은 시민들의 추모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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