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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특정 직렬 배제 해소되나'...고양시, 하반기 승진인사 앞두고 관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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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현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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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올해 하반기 인사예고가 뜨면서 '특정 직렬 배제'가 해소될 지 관련 공직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7일 시와 일부 공직자들에 따르면 시는 오는 15일 전후로 한 승진 92명과 구청인사를 제외한 400여명의 전보인사를 앞두고 인사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4급(서기관)에서 3급(부이사관)승진자는 행정과 기술직 각1명씩 2명이며 5급(사무관)에서 4급은 행정3, 기술1 등 4명이다.

5급은 지난달 17일자로 17명이 승진자를 발표해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6급(주사)는 과원으로 제외된 시설직렬 이외 행정6,세무2명 등 14명이다.

또 7급(주사보)은 행정2, 공업7명 등 14명, 8급(서기)은 행정16명 등 58명이 승진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성범죄나 뇌물수수 등 개인비리는 배제횟수나 기간에 상관없이 승진에서 배제하고 음주운전 2차례 이상도 배제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관심 있는 공직자들은 자신들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설왕설래하면서 관심이 뜨겁다.

3급의 경우 기술은 해당자가 1명뿐이어서 가늠이 가능하지만 행정 3명은 C·H·L 서기관 등 대상자가 3명이어서 공직자들은 서로 다른 정보로 가능성을 추정하고 있다.

또 4급 행정에서는 L·G·K 등이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배수 안에 든 사무관이 많기 때문에 시장의 판단에 다른 변수가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4급 기술 직렬이다. 세부직렬로 보면 토목과 건축, 지적 직 등이 있다. 이동환 시장 취임 이후 건축 직은 승진 이후 6개월만에 퇴직한 김진구 전 덕양구청 협력관 1명이 전부다.

이와 함께 1년여 전 김대식 전 국장과 김효상 전 덕양구청장 등이 건축 직이었지만 이들의 퇴직이후 건축에서 승진자가 배출되지 않으면서 건축은 1명도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지난 총선 전후로 지역을 뜨겁게 달구었던 신천지 건물용도변경 허가,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등에서 4급 없는 건축행정에 따른 컨트롤타워 부재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이번 4급 기술에 건축 직 승진자가 배출될 것이지 관심이 클 수밖에 없지만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볼 때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A시설 직 공직자는 "토목은 현재도 4급에 3명이 있다"며"토목 직이 400여명으로 숫자가 많아 아무래도 고위직이 많은 것은 인정하지만 건축 직도 200여명이고 앞서 퇴직한 선배들도 있었는데 현재 1명도 없다는 것은 형평에도 안 맞지 않나 싶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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