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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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요구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나이를 걱정하는 지지자에 "아직 쓸 만하다"고 답했다.
지난 6일 홍 시장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바이든 때문에 차기 선거 때 시장님에 대한 공격이 걱정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홍 시장님의 연설과 소통 영상을 매일 보는 저야 홍 시장님이 누구보다 건강한 생각을 하고 있단 걸 알지만 바이든 때문에 (고령) 프레임 공격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일대일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제대로 된 문장을 구사하지 못해 고령으로 인한 건강 및 인지력 저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토론 직후부터 민주당 안팎에서는 올해 82세인 그의 후보직 사퇴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레이스 완주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1954년생인 홍 시장은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중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한다. A씨는 이 때문에 바이든을 향한 '나이 공격'이 홍 시장에게 향할지도 모른단 우려를 표한 것이다.
A씨는 "지금부터 건강하단 이미지를 구축해 꼭 차기(대통령 선거)에서는 돌파해달라"면서도 "골프 말고 다른 운동도 하는 모습도 보이거나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홍준표 대통령 보는 게 꿈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 시장은 "억지로 그럴 필요 없다"며 "아직 쓸 만하다. 바이든보다 10년 이상 젊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나이 #바이든대통령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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