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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여수 묘도에 조명연합 수군 역사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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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공사 마치고 콘텐츠 제작 중, 내년 개장 예정

연합뉴스

여수 묘도에 이순신 진린 동상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임진왜란 당시 조명(朝明)연합 수군 주둔지였던 전남 여수 묘도에 역사공원이 들어선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묘도동 도독마을 일대에 10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테마 역사공원을 조성 중이다.

도독마을은 명나라 진린 도독이 주둔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2만9천534㎡ 부지에는 야외공연·축제가 가능한 화합 마당, 조선과 명나라의 군복·무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마당이 마련된다.

조선의 이순신·송희립 장군, 명나라의 진린 도독과 등자룡 장군 등 임진왜란 당시 영웅들의 조형물이 들어설 조명기념원도 만들어진다.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조명 승전 길과 산책로·놀이시설·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시는 인근 이순신대교·봉화산 전망 공원과 연계해 여수만의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살린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명나라 진린 도독과 등자룡 장군을 추모하는 중국 관광객의 새로운 테마 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설 공사는 모두 마쳤으며 현재 공원에 들어설 콘텐츠 제작 중"이라며 "올해까지 준비를 마치고 내년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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