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법 심판대 세울 지도부 선택해야"
"이재명과 함께 7공화국 시대 열겠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후보가 1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해진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4.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서울 중성동갑)이 8일 민주당과 이재명의 '수석 변호인'이 되겠다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직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과의 투쟁은 제게 주어진 정치적 운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국민 지지가 바닥에 떨어진 윤석열 정권은 오로지 이재명 대표와 야당에 대한 검찰의 폭압적인 정치탄압 수사에 기대어 정권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윤 대통령 부부를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수 있는 담대한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4년 중임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헌법개헌을 추진해 이재명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 제7공화국 시대를 열겠다"면서 "사각지대 없는 기본소득의 완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국민이 소외되지 않고 골고루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권익위원장 시절 무자비한 정치적 탄압을 받았지만, 검찰 독재정권과 맞짱뜨며 싸웠다.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긴 투사 전현희가 국민과 민주당,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면서 "선당후사 정신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더 많은 국민과 하나가 돼 정권 탈환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정치계에 입문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22대 총선에서 서울중·성동갑에 당선됐으며 문재인 정부 시절 제7대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다.
immu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