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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피 토한 사진' 올린 정유라, "도와달라" 또 생활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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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정유라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푼 아껴보려 한 것이 두 푼, 세 푼이 돼 돌아온다"면서 "세상사 다 젊다고 어리다고 괜찮은 것이 아니구나. 나도 마음은 앞서는데 몸이 안 따라줄 수도 있는 거구나. 그걸 이제 서야 부쩍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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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피 토한 사진을 공개하며 심각한 건강 상태를 알렸던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 딸 정유라씨가 또다시 후원금을 요청했다.

정유라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푼 아껴보려 한 것이 두 푼, 세 푼이 돼 돌아온다"면서 "세상사 다 젊다고 어리다고 괜찮은 것이 아니구나. 나도 마음은 앞서는데 몸이 안 따라줄 수도 있는 거구나. 그걸 이제 서야 부쩍 느낀다"고 말했다.

정씨는 "8·15 사면(을 위해) 제가 노력해야 한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는데 한시라도 털고 나가야 한다"며 "헤모글로빈은 곤두박질 치고 출혈은 계속되고 수혈을 거부하다 결국엔 수혈도 받았다. 간병인도 안 쓰고 혼자 할 수 있다고 우기다가 화장실에서 넘어진 이후로 어쩔 수 없이 간병인도 한 분 구했다"고 했다.

정씨는 "오늘이 제 명의의 계좌를 쓸 수 있는 마지막 날일 것 같다"며 "5년 동안 정말 제가 피치 못할 큰 병에 걸렸을 때 쓰려고 모아둔 돈을 수술 전날 계좌로 입금했는데 수술 당일 압류를 당했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가 걱정되어서 회복하려고 로봇 수술까지 비싼 돈 내고 받았는데 당장에 수술비를 지불할 여력이 없다"고 생활고를 호소했다.

이어 "여태까지 소송이 먼저 영치금이 먼저 자녀가 먼저인 삶을 8년을 살았다"며 "단 한 번만 제가 먼저인 삶을 이번만 살고 싶다. 싸울 수 있는 힘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다. 아이가 보고 싶고 어머니가 걱정된다. 제가 수술비 입원비를 지불하고 병원에서 나가 다시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면서 자신의 계좌번호를 올리며 지지자들을 향해 후원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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