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무시 논란에…"선거 승리가 우선"
"韓이 공개할 리 없어…대통령실 개입 확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달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의 1호 법안 '공직선거법 개정안'(반값선거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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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대표에게 있어 사적인 관계나 인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이끄는 당이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 후보는 지난 1월 비대위원장 활동 당시 김건희 여사가 대국민 사과 의사를 내비친 문자메시지를 전달받고도 무시했다는 이른바 '읽씹'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이 읽고 답하지 않은 행위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느냐는 별개의 문제고, 기회가 왔는데 김 여사가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했으면 냉큼 하게 했었어야 한다"며 "사과하면 넘어갈 걸 계속 공격당해 국민의힘이 한두 달(총선 기간) 질질 끌려다녔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당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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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자메시지 유출과 관련해서는 "한동훈 위원장 측에서 이걸 공개했을 리는 없지 않는가. 시점이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용산 쪽에서 나왔을 것이 확실하다"며 대통령실 개입을 주장했다.
'비대위원장 시절 김 여사와 공적 통로로 소통했다'는 한 후보의 주장에는 "이상한 소리"라며 "김 여사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면 과거에도 소통한 적이 있었다는 의미인데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이라고 평가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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