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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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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시간당 20㎜ 장맛비에 나무 쓰러지고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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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쓰러진 나무 제거하는 소방대원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시간당 20㎜ 안팎의 굵은 장맛비가 쏟아진 8일 강원도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빗길을 달리던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잇따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집중호우와 관련해 나무 전도 8건과 교통사고 2건이 발생했다.

아침부터 시간당 20㎜의 집중호우가 내린 춘천에서는 오전 8시 36분께 서면 안보리 등 두 곳에서 도로변에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 했다.

양구, 홍천, 횡성, 평창, 원주에서도 나무 전도 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10시 4분께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에서는 빗길을 달리는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고, 낮 12시 21분께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동해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이 전복돼 3명이 다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춘천 남산 52㎜, 남이섬 48㎜, 홍천 화촌 43㎜, 원주 신림 40㎜, 양구 36.5㎜, 화천 사내 35㎜, 철원 김화 29㎜ 등이다.

도내에는 현재 1㎜ 안팎의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인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빗길에 전복된 차량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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