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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참고 기다렸는데" 뜯어지고 물 흥건…신축 아파트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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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 지어진 아파트에서 이런 소식 자주 들리는 것 같습니다.

유명 건설사 신축 아파트에서도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요?

온라인에는 전남 광양의 한 신축아파트 하자와 관련된 글과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입주민 A 씨는 "사전점검 당시 부실시공으로 주민들의 분노가 매우 커 2차 점검을 요구했지만 '하자 보수를 완료하겠다'는 시공사 측 말에 참고 기다렸다"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A 씨의 글에 따르면 준공 승인 된 A 아파트는 장판이 깔려 있지 않고 벽지가 뜯어지고 지하 주차장에는 물이 고여 있는 등 수백 건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 5월 사전점검 때부터 한 세대당 많게는 200건의 하자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시공사는 입주 전까지 99% 보수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요.

시공사 측은 최근 인력난과 자재난으로 하자 처리가 지연됐다고 해명하면서 동마다 하자 점검 담당자를 배치하고 하자 완료 시 입주민 확인을 반드시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행사가 약속한 기한은 오는 19일인데요, 자치단체 측은 시공사의 개선안이 잘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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