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 내린 충남 서천군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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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충남 전역에 강한 비가 쏟아져 서천군과 논산시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7분쯤 서천군 비인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주택 붕괴로 집에 있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토사에 매몰된 이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천에는 이날 오전 2시 16분부터 한 시간 동안 111.5㎜의 폭우가 쏟아졌다. 서천에는 지난 7일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내린 강우량은 396.4㎜ 집계됐다.
앞서 이날 오전 3시께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승강기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승강기 안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도에 따르면 10일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서천 198.6㎜, 논산 172.9㎜, 부여 171.3㎜, 금산 155.3㎜ 계룡 138.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천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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