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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청년층 생활인구의 유입으로 지역의 활력을 기대할 수 있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행안부의 ‘고향올래(GO鄕ALL來) 공모사업’에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48개 지자체가 응모해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실무검토, 서면·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12개 지자체가 지원대상으로 확정됐다.
고향올래는 주민등록상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5개 분야 중 지역의 선호도가 높아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로컬벤처' 분야에 선정됐다.
시는 공모선정에 따라 확보한 특별교부세 포함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예정지 인근에 유휴시설로 남아있던 ‘허브체험장’을 복합레지던스 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지방소멸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 우리 남원시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된 점은 상당히 유의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의 자세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 지역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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