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곽 의원이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원내부대표단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곽 의원이 당론 채택 여부를 확실히 인지하지 못했을 뿐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와 당에 대한 충정은 확고하다"며 "당론에서 벗어난 행위에 대해 사퇴 의사를 참작해 (당내 징계 없이)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법사위 회부' 표결에 대해 기권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 송금 수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하도록 회유한 의혹이 있으며 2019년 음주 후 공용물을 손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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