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광지 주변 숙박업소와 맛집을 대상으로 불법영업 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식품·공중위생 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관광지 주변 미신고 숙박업과 관광명소 주변의 맛집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음식점의 경우 돼지국밥, 밀면, 활어, 어묵 등 부산 대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의 위생 상태, 음식 재사용 여부,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

특별단속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형사입건 등 엄단의 조치가 이뤄진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단속을 기획했다"며 "안전한 식품·공중위생 환경을 지속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여름 휴가철 관광지 주변 특별단속 [부산시 제공]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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