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부천지사·한전MCS 부천지점과 위기가구 발굴 협력 협약 체결
10일 부천시-한전 부천지사-한전MCS 업무협약식 모습./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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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한국전력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위험 1인가구 등 취약계층 가구의 급격한 전력량 변화 등의 이상신호를 감지하면 신속한 점검에 나서 이들의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부천시는 전날 시청에서 한국전력 부천지사, 한전MCS 부천지점과 ‘위기가구 발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한국전력(부천지사)은 부천시 사업체와 가정에 전력을 공급·관리하면서 전력 관련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한전MCS(부천지점)는 전기기술 전문가를 통해 전력량 검침, 전기체납자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가정에 방문해 현장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시는 협약기관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상호연대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한전의 전력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위험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력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급격한 전력량 변화 등의 이상신호를 감지하게 되면 신속하게 개입해 등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한전MCS의 전기기술 전문가가 전기료 체납가구 등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기분전반 점검 등 전기안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천시 온라인 마을플랫폼 ‘스마트 온(溫)부천 APP’을 활용해 대민서비스 과정에서 발견되는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부천시에 전달하고 그 처리 결과를 상호 공유하게 된다.
부천시는 한국전력 부천지사와 한전MCS 부천지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요령 등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협력사업 추진에 문제점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부천시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마을단위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시민 참여를 이끌고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박화복 부천시 복지위생국장은 "이번 협약에 참여하신 한전 및 한전MCS 기관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부천시 복지안전망이 더욱 강화돼 위기가구를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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